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랫만에 테라리움에 사용되는 식물에 대해서 포스팅 하나 할께요
점 점 시간이 없는 것인지 게을러지는것인지 포스팅 하는데 시간이 쫒기고 있네요
오늘은 테라리움에 많이 사용되는 식물중 고사리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테라리움이란?
테라리움(terrarium)은 밀폐된 유리그릇이나 유리병 안에서 작은 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작은 정원을 집안에 꾸밀수 있고, 집안에 초록초록한 식물을 키움으로서 정화작용과 피톤치드까지 누릴수가 있어 자연친화적이며, 심적으로도 힐링의 포인트를 삼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 취미이기도 하죠
예전 글에서는 주로 테라리움에 사용되는 이끼에 대해서 포스팅 했었죠.
이끼들은 대부분 전경의 바닥을 꾸미는데 많이 사용되는 것이었다라고 하면 고사리는 좀더 키가 크기때문에 후경에 사용되거나 간혹 유리병 위쪽으로 뻗어나오게 하는 방식으로 배치하기도 하는 식물이죠.
무엇보다도 강한 햇빛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한 까닭에 테라리움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겠죠?
테라리움에 사용되는 고사리
고사리도 참 종류가 많습니다.
이쯤 산에 오르면 고사리가 참 많지만, 이런 고사리로는 테라리움으로 사용하기 어렵겠죠?
테라리움에 사용하는 고사리를 몇개 살펴보면
제주참빗버들고사리/철갑후마타고사리/ 넉줄고사리/묘이고사리/바위고사리 /미역고사리/황금고사리/ 손고비고사리/도깨비고사리 / 황금보스턴고사리 /무늬보스턴고사리 등이 사용되고 있어요.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고사리는 아마도 상록넉줄고사리(후마타고사리)가 아닐까합니다.
후마타고사리 (상록넉줄고사리)
국내 전역에 걸쳐 자생하는 고사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테라리움에 많이 사용되는 양치식물 입니다.
강한 빛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테라리움
에 많이 사용되는 식물이죠.
공중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끼와 함께 많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단, 뿌리에 과한 습도는 싫어합니다)
또 다른 고사리와는 달리 분갈이를 많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겠죠.

뻗어나가는 성질을 가진 뿌리이므로 어디든 잘 착생합니다.
그러므로 테라리움 비바리움등에서 바위나 고목에 잘 붙어 자랍니다.
간혹 화분에 키우실때는 뿌리줄기에서 새로운 싹들이 돋아나니 뿌리줄기는 흙위로 나오게 심어주시면 됩니다
고사리 키우기
- 난이도 : 하
- 햇빛: 반음지
- 생육온도 : 16~20℃
- 최저온도 : 5℃
- 환기: 환기는 중요해요
- 습도: 습도가 높을 걸 좋아해요
- 물주기: 물빠짐이 잘 되도록 하단에 마사토를 섞어주세요 . 팔루다리움같은 경우에는 저면관수 방식도 좋아요
- 분갈이: 뿌리가 꽉차면 분갈이를 하시거나 촉을 나누어주세요 (봄에 하시는걸 추천)
- 생장높이 : 25cm
- 생장너비 : 30cm
- 영양제: 고형제 비료 살짝 주시면 됩니다.
- 계절별 관리
- ∙ 봄 : 새순이 돋아나고 성장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주세요.
- ∙ 여름 : 직광에 두면 잎이 탈 수도 있기 때문에 반음지에서 키워주세요
- ∙ 가을 : 건조한 계절에 잎 끝이 마를수 있으므로 잎에 스프레이 해줍니다.
- ∙ 겨울 : 영하로 떨어지지 않게 베란다에서 집 안으로 옮겨주세요
고사리류 들 중에서는 비교적 성장 속도가 더딥니다. 보스턴고사리와 더피고사리에 비해 풍성하지 못한 잎과 새 잎이 돋아나는 속도도 느리기때문에 어쩌면 더욱 테라리움에 적합한 고사리가 아닐까 합니다.

고사리 활용 테라리움 사진 ( 예시)




이제 따뜻해지는 봄도 오고 하니, 작은 테라리움 정원으로 집안에 초록초록한 아름다움을 꾸며보세요~~~^^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