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나무열매는 열대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재료예요.
이 열매는 쉬림프부터 코리도라스, 디스커스, 피쉬엔젤, 구라미, 테트라 등 다양한 열대어 수조에서 수질 개선을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죠.
오리나무열매는 어항 속 수질을 개선하고 열대어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로 많은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요.
오리나무열매란?
오리나무열매는 오리나무에서 자생하는 열매로, 주로 수조의 수질을 개선하는 데 사용돼요.
이 열매는 자연에서 자생하는 천연 재료로, 다양한 생물학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특히, 열대어를 키우는 분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죠.
오리나무열매 블랙워터의 성분
오리나무열매는 플라보노이다, 여러가지 유기산, 비타민C 등 많은 유익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다이아릴헵타노이드 성분으로 Oregonin, Hirsutenone, Rubranoside B, Hirsutanonol-5-O-glucoside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폴리페놀성 유기산 성분으로는 Gallic acid, Ellagic acid, Chlorogenic acid, Tannic acid가 있으며, 이들은 항산화 작용과 pH 조절에 기여합니다. 특히 Tannic acid는 어란의 부화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는 Quercetin, Epigallocatechin gallate, Kaempferol이 포함되어 있으며, 테르페노이드 성분으로는 Betulinol, Betulinic acid, Lupeol이 있으며, 이들 역시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타 성분으로는 Malic acid와 Vitamin C가 있으며, 이들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열대어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하네요.
오리나무열매의 효과
오리나무열매는 여러 가지 효과가 있어요.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효과는 다음과 같아요.
1.블랙워터 효과
오리나무열매는 블랙워터 효과를 통해 수조의 수질을 개선해요.
블랙워터는 자연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물속에 유기물이 녹아들어 색이 변하는 현상이에요.
이 블랙워터는 여러가지 성분들로 ,열대어들이 자연 서식지에서 느끼는 환경을 재현해 주기 때문에, 열대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건강을 증진시켜요.
2. pH 하강 효과
오리나무열매는 수조의 pH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줘요.
열대어는 일반적으로 약산성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pH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오리나무열매를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pH를 약산성 5-6점대로 낮출 수 있어요.
3. 산란 부화 촉진 효과
오리나무열매는 산란과 부화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어요.
특히, 코리도라스, 디스커스, 새우, 알텀, 엔젤, 베타 등 약산성에서 산란을 원하는 어종에게는 매우 유용해요.
이 열매가 수조에 들어가면, 어종들이 더 편안하게 느끼고 자연스럽게 산란을 하게 돼요.
4. 수질 연수화
오리나무열매는 수질을 연수화하는 데도 효과적이에요.
연수화는 물속의 미네랄 농도를 조절하는 과정으로, 열대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필수적이에요. 이 열매를 사용하면 수조의 미네랄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5. 항균 효과
마지막으로, 오리나무열매는 항균 효과도 가지고 있어요. 수조 내의 유해균을 억제해 주기 때문에, 열대어들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줘요. 이 효과는 특히 수조의 청결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
과학적 연구 결과
그렇다면 오리나무열매의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것일까요? 여러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오리나무열매의 효과는 실제로 과학적으로도 입증되고 있어요.
1. 오리나무열매의 항균효과
연구 사례 1 : 오리나무열매 추출물은 그람양성균 그람음성균에 모두 항균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1. 2011년도 stai의 논문에서는 오리나무열매 추출물이 그람양성세균과 음성세균 모두에게 항균효과가 있음을 보았으며 그러한 항균 효과는 탄닌산 이외에도 열매에 포함되어 있는oregonin과 Hirsutenone 성분들의 복합적 효과임을 보고하였죠.
2. 또한 그들은 오리나무열매는 탄닌산 이외에도 다른 폴리페놀성 Gallic acid, Ellagic acid, Chlorogenic acid, 의 유기산이 방출되는데 이러한 유기산에 의한 pH는 약산성화 때문에 세균 번식이 억제하게 된다고 하였다.
2. 오리나무열매 탄닌산의 유익한 효과
연구 사례 2 : 탄닌산 성분은 아가미 질병을 치료한다는 연구논문
1. 오리나무열매에는 휴믹산 탄닌산 등의 organic acid 가 많이 포함되어 있죠. 2005년도 연구논문에 의하면 ( 이러한
탄닌산과 같은 유기산이 물고기의 아메바성 아가미병의 치료하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2. DOI:10.1111/j.1365-2109.2005.01221.x )
연구 사례 3 : 백점병에 효과적인 탄닌산 성분의 연구논문
1. 제브라피시를 이용한 연구논문에 의하면, 탄닌산 처리에 의해 물고기의 백점병(白點病·Ichthyophthiriasis) 을 일으키는 백점충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성분이라고 보고하였습니다.
2. DOI:10.1111/j.1365-2109.2005.01221.x )
연구 사례 4 : 오리나무열매는 물곰팡이를 억제하고, 부화율을 높인다
1. Tamas Muller 와 그 연구진들은 오리나무 열매를 처리하였을 경우 가재와 물고기의 알의 부화율(Hatching rate%)이 증가하였으며, 또한 열매가 가지는 폴리페놀성분과 탄닌산등에 의해 saprolegnia.(물곰팡이)가 억제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연구 사례 5 : 열매의 탄닌산 multiple hydroxyl group 의 H+ 이온방출이 pH 를 낮춘다
1. 오리나무 열매 추출물의 타닌산은 multiple hydroxyl group을 가지고 있는 폴리페놀성 유기산으로 H+ 이온을 방출하여 pH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Plants 2021, 10(11), 2531; https://doi.org/10.3390/plants10112531 )
연구 사례 6 : 오리나무열매의 여러 유기산등에 의한 버퍼링 역할로 pH가 약산성으로 유지된다
1. 2011년 보고에 의하면 오리나무열매가 가지고 있는 유기산 성분인 gallic acid, ellagic acid, humic aicd 등의 다른 유기산 등은 pH를 낮추고 또한 낮아진 pH를 유지하는 버퍼링 역할을 합니다 (Journal of Pharmaceutical Investigation Vol. 41, No. 4, 227-232 (2011).
오리나무열매 사용법
오리나무열매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첫번째 방법은,
깨끗하게 멸균된 오리나무열매를 넣어주면 됩니다.
멸균된 열매가 깨끗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물에 넣어도 물이 오염될 염려가 적고
또 멸균된 제품이 블랙워터가 정말 잘 우러나거든요.
열매를 넣는 방법은 수조에 보통 10리터의 물용량에 1~2개의 열매를 넣으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후 30일 정도 뒤에 교체하시면 됩니다.
두번째 방법은'
오리나무열매로만 우려낸 액상제품을 사용하면돼요
액상제품이라 효과가 빠르고, 농축액이라서 오랫동안 쓰기 좋아요
액상제품은 보통 20리터당 5-10ml 정도 넣으면 됩니다.
이후 환수등을 하실때 추가하여 넣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