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이야기

[테라리움 식물] - 콩짜개 덩굴

by 윙터라이 2023. 12. 25.
콩짜개덩굴

 
 
테라리움, 비바리움, 팔루다리움 등을 꾸밀때
'제주애기모람' 만큼 예쁘고 푸르기 때문에 많이 관상용으로 사용하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에 자생하며,
해외에서는 주로 타이완, 인도차이나,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합니다.

해안가 산지나 섬 지방의 그늘진 바위나 늙은 나무줄기 겉에 착생하는 키 2~4cm의 양치식물이며
뿌리줄기는 가늘고 길며, 옆으로 뻗고, 초록 잎이 달려있습니다.
 
학명은 Lemmaphyllum microphyllum C. Presl  이며
콩조각고사리라고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콩짜개덩굴의 형태는 2가지 형태를 가지는것을 특징으로해요
 
2가지 형태중 하나는  영양잎이고 다른 하나는  포자잎이라 불립니다.
 
영양잎은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1~2cm, 폭 6~15m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뿌리줄기 양쪽으로 퍼지는 특성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4mm이며, 밑부분에 마디가 있고 비늘조각이 밀생합니다.
 
포자잎은 그 형태가 주걱 모양이고 길이 2~4cm, 폭 3~4mm이며, 끝이 둥글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길이 1~3cm의 대로 된다. 가운데 잎줄이 도드라져 양쪽에 포자낭군이 달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콩짜개덩굴은  덩굴로도 번식이 되고 포자로도 번식을 합니다.
포자는 7~9월에 형성되는데 신장 모양에 가깝고 아래와 같은 형태를 띤답니다.
 

콩짜개덩굴의

콩짜개덩굴은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넓직한 돌, 바위, 흙, 수태 등 어디에든 올려놓기만하면 
그 줄기를 뻗어가면 잘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키우기 쉬운 특성 뿐만 아니라
특히 겨울철에도 영롱한 초록의 빛깔을 유지하기 때문에
관상용, 인테리어용, 조경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성장의 측면에서, 
콩짜개덩굴은
습한환경을 좋아하고, 쨍한 햇볕보다는 그늘진 햇볕에서 잘 자랍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건조함에도 잘 버티기 때문에
그 어느 덩굴보다도 테라리움등을 위해 사용하면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콩짜개덩굴은 성장하면서 덩굴처럼 늘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자연스러운 멋 때문에 테라리움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개별적으로, 작은 화분에 심어놓아도 인테리어용으로 너무 예쁜것 같습니다.
 
화분에 심으실경우 마사토 5,  상토 2 , 수태3정의 비율로 넣으시고
콩짜개덩굴을 올리고 키우시면 뿌리가 내립니다.
 

 
 
겨울철의 실내에서
초록의 푸르름이 보고싶으시다면, 키우기 쉬운 식물인 콩짜개덩굴로 
다양한 인테리어를 시작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