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반려견이나 반려고양이에게 먹이면 안되는 건포도를 먹이는 안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려합니다.
동물들은 먹이에 따라 육식동물, 잡식동물, 초식동물로 나뉘는데, 이들은 쓴맛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쓴맛은 식물이 만드는 독성물질을 감지하는 능력으로, 동물들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의 반려동물인 고양이와 개는 쓴맛에 얼마나 민감할까요?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쓴맛은 독성과 관련된다.
쓴맛은 식물이 만드는 알칼로이드 같은 독성물질 대다수가 나는 맛입니다. 그래서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쓴맛을 싫어하고, 쓴 음식을 먹으면 뱉어내거나 토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동물들의 쓴맛 민감도는 먹이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쓴맛이 강한 알칼로이드인 퀴닌으로 실험해보면, 육식동물이 가장 쓴맛에 민감하고, 잡식동물은 그 다음이고, 풀을 먹는 동물은 그보다 덜 민감하고, 나뭇잎을 먹는 동물은 가장 쓴맛에 둔감하다고 합니다.
이는 동물들의 해독 시스템과 관련이 있습니다. 식물을 먹지 않는 육식동물은 식물 독소를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쓴맛을 감지하면 바로 뱉어내거나 토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반면, 식물을 먹는 동물들은 식물 독소를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해 있어서, 쓴맛에 덜 민감해도 괜찮습니다. 특히, 나뭇잎을 먹는 동물들은 침에 타닌과 같은 분자와 결합하는 단백질이 많이 있어서, 쓴맛을 더욱 둔감하게 느낍니다2.
반려동물의 쓴맛 민감도, 사람보다 높다
우리가 키우는 반려동물인 고양이와 개는 쓴맛에 얼마나 민감할까요? 사실, 이들은 사람보다 쓴맛에 더 민감합니다. 이는 이들이 육식동물 또는 육식동물(늑대)의 생리에서 미처 적응하지 못한 잡식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즉, 식물 독에 대한 사람의 해독력이 이들보다 훨씬 뛰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이 고양이와 개에게는 소량 섭취도 치명적인 독약이 됩니다. 초콜릿에 풍부한 알칼로이드인 테오브로민을 해독하지 못해 심장과 신경계에 충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건포도는 개와 고양이에게 독성물질이다.
그래서, 포도나 건포도조차도 함유된 사료나 간식을 개와 고양이에게 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고농도로 들어있는 타타르산이 급성 신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기에 섞인 마늘이나 양파 같은 양념 채소도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 들어있는 이황화물이 G6PD라는 효소의 활성을 방해해 빈혈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사람에서는 바로 소화되거나 해독돼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개와 고양이는 사료나 전용 간식만 먹이는 게 안전하다는 말이 됩니다.
동물들은 먹이에 따라 쓴맛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며, 이는 식물 독소를 해독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의 반려동물인 고양이와 개는 쓴맛에 민감하므로, 우리가 먹는 음식을 함부로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쓴맛은 동물들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때로는 즐길 수 있는 맛이기도 합니다.
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커피나 초콜릿, 맥주 등을 즐기기도 합니다.
그러니 이제, 쓴맛은 우리만 느끼는 것으로 하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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