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움 식물] - 솔이끼 특징과 키우기 노하우

이끼글에 대한 포스팅을 오랜만에 합니다.
오늘은 테라리움/비바리움에 많이 사용하는 이끼 중 하나인 솔이끼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솔이끼 (학명: Polytrichum commune Hedw.)
솔이끼목 솔이끼과에 속하는 선태류로, 산속의 습기가 많은 곳에 무리 지어 자랍니다.
솔이끼라는 이름은 그 형태에서 비롯된 이름으로다 줄기에 가는 잎이 달린 모습이 소나무 가지를 연상케하므로 솔이끼라 불리웁니다.

한 그루를 보면 왼쪽처럼 가지와 잎 뿌리처럼 보인다. 오른쪽은 군집되어 자라는 솔이끼의 모습이다.

 

 
솔이끼 특징
뿌리, 줄기, 잎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으며 전체가 짙은 녹색으로 거의 땅에 붙어 높이 자라지 않습니다. 광합성을 통하여 몸 전체로 영양분을 흡수하죠. 솔이끼는 암그루와 수그루가 따로 있는 암수딴그루(자웅이주, dioecious)입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뿌리는, 헛뿌리로서 실제 영양분을 흡수하는 뿌리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이끼처럼 공기중의 습도에 의한 성장을 합니다. 짙은 녹색으로 뾰족한 잎은  6~8mm 길이정도로 줄기에 나선형으로 붙어 있으며 가장자리에 아주 작은 톱니가 있습니다. 밑부분은 마른 잎이 갈색으로 변해 있는데 많이 떨어져있고 꼬여지지 않으며 말리고 줄기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솔이끼 수명 
솔이끼의 수명은 3~5년 정도로, 최대 10년까지도 살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원이나 분재, 테라리움등을 만들때 많이 사용되죠.
그러니 잘 키운다면 내가 만드는 테라리움도 10년동안 키울수도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그 밖에 다른용도로, 솔이끼를 이용한 차와 머리를 헹굴때 이 솔이끼 다린물을 사용했다고도 합니다.
 
 
종류
솔이끼속에는 산솔이끼, 솔이끼, 큰솔이끼, 침솔이끼, 고산솔이끼 등이 있으며 총 솔이끼과는 약 22속 260종 정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부분은 저도 더 공부해야겠습니다.
 
 
식재 및 키우기
모든 테라리움이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배수층 부분입니다. 이끼가 습도를 좋아한다고해서 배수가 안되게 하면 이끼가 썩어서 죽게 됩니다.
 
그러니 배수층을 마사토와 같은 것을 이용하여 하단에 층을 잡아주시고 그 위로 상토, 그리고 그 위로 수태 또는 길게 깔려서 자라는 이끼를 올려주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솔이끼는 다른 이끼에 비해 키가 큰 편이므로 마르기 쉽습니다. 
 
솔이끼를 식재할때는이끼를 하나 하나씩 개별로 식재합니다. 
이때, 솔이끼의 아래쪽 갈색으로 변한 부분은 잘라내고 녹색 잎이 있는 부분만 심는게 좋은데, 아래쪽 갈색으로 변한 잎은 썩기 쉬워서 곰팡이가 필수 있게 때문이죠, 
그리고 흙속에 식재할 때는 식재되는 부분의 잎은 제거해주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다른 이끼와 마찬가지로  공증 습도가 40-50%  이상인 조건에, 직사광선을 피하시고 반 그늘의  통풍이 되는 조건에서 키우시면 됩니다.

 
 
 
오늘은 다른 이끼들과 함께 테라리움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이끼중의 하나인 솔이끼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지만,  테라리움의 소재로 사용하실때는 특히 검역을 충분히 하셔서 사용하시거나, 깨끗한 곳에서 키운 이끼를 분양 받는것이 좋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네이버에서  '멸균된 솔방울'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이끼로 만드는 솔방울 공예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멸균 솔방울을 주문했으니 곧 도착하면 포스팅을 하도록 할께요
 

 
 
 
그럼 즐거운  이끼 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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